[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매년 4000명에 가까운 이산가족 상봉 신청인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외교통상통일위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이 10일 공개한 올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산가족 상봉신청인 중 사망자는 3785명에 달했다. 연도별 사망자는 2004년 3570명, 2005년 3887명, 2006년 2052명, 2007년 4303명, 2008년 5626명, 2009년 3193명, 2010년 3865명 등이다.생존자 중 80세 이상 노인 비율은 2004년 22.7%였지만 올해 7월까지 43.6%로 증가, 이산가족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산가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90세 이상 신청인도 2004년 2248명에서 올해 7월 현재 5320명으로 급증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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