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귀성길 막히면 '1688-9090' 이용하세요.' 경기도가 추석 연휴기간 귀성이나 성묘길에 나서는 도민들을 위해 정체구간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10일 "스마트폰, 라디오방송,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 우회도로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1688~9090번으로 전화를 하면 실시간으로 정체구간과 우회도로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또 과거 추석연휴 주요 정체시간대와 주요도로 소통상황 등의 통행패턴을 자체 교통 데이타베이스(DB)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귀성길 출발시간 조절과 고속도로 정체 시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통행시간 단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부고속도로 오산IC~안성IC 구간 통과에 걸린 시간은 109분이었으나, 같은 구간을 국도 1호선을 이용하면 41분만에 통과해 68분을 단축했다. 경기도는 고속도로 정체 시에는 신설 고속도로, 국도 등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 통행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추석 귀성은 주말이 포함돼 있어 통행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귀경시에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 교통량 집중으로 혼잡이 예상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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