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9일 추석을 앞두고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장애인 재활시설 주몽재활원을 방문, 맞춤형 휠체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기증식에는 박찬구 회장과 김성채 사장을 비롯한 금호석유화학 경영진,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 정명규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 맞춤형 휠체어는 지지대 등 총 11가지로 구성, 주몽재활원에서 생활하는 30명의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를 위해 금호석유화학은 합성수지 소재와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전문제작회사가 보장구를 설계 및 제작했다. 제작 비용은 총 5000만원, 제작 기간은 2개월이 소요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기증식을 마치고 박 회장을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신입사원과 여직원 봉사동아리 임직원은 주몽재활원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송편빚기 행사도 가졌다. 이 날 빚은 송편은 주몽재활원이 가족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한가위 잔치에 사용할 예정이다.박찬구 회장은 "맞춤형 휠체어가 성장기의 장애인 아이들에게 좀더 친근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만나는 기회가 되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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