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다문화교육센터 주부들이 지난 2일 CJ제일제당 논산 해찬들공장에서 고추장을 활용한 삼색나물장떡 요리실습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제일제당 '해찬들'이 고추장의 맛과 전통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주부들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장 체험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논산 해찬들공장에서 3개월에 걸쳐 월 1~2회 진행되며 다문화가정 주부들, 아이들을 초청해 장 담그기 방법을 알려주고, 고추장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실습 등으로 통해 한국의 전통 장인 고추장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달는 추석을 맞이해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추석 상차림에 활용할 수 있는 고추장 요리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해찬들'은 지난 2일 충남다문화교육센터 주부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9일에는 대전결혼이주여성인권센터 주부들이 추석맞이 고추장 한식요리 체험에 나섰다. 이어 10월에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서양식에 점점 익숙해져 가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고추장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11월에는 다문화가정 주부들과 아이들이 직접 고추장을 담그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찬호 CJ제일제당 해찬들팀 부장은 "해찬들공장에서 오랫동안 공장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면서 상대적으로 참가 기회가 적었던 다문화가정 주부들, 아이들을 대상으로 고추장 체험하기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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