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지난해 12월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서울 출퇴근이 가능해진 경기도 청평역 일원 23만8439㎡가 상업과 전원 주거기능을 갖춘 역세권으로 개발된다. 경기도는 지난 2일 경기도 공동(도시ㆍ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일원 청평역세권에 대한 가평군 관리계획(이하 지구단위계획)을 이달 중에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청평역세권은 청평역 주변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역세권 개발을 위해 가평군에서 입안했으며 폐선된 경춘선 선로 주변에 ▲근린공원(2만7146㎡) ▲주거용지(9만5333㎡) ▲근린생활시설용지(1만2789㎡)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평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은 도시계획위원회, 현지조사 등을 거치면서 주상복합용지는 주거용지와 단독주택용지로, 최고층수가 10층으로 계획됐던 일부용지는 5층으로 조정됐다. 또 공동위원회에서는 청평역세권의 경관을 위한 색채계획, 송전선로의 전자파 피해를 고려한 완충녹지 추가확보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로써 가평군에 신설된 경춘선 전철역사 3개소(상천ㆍ청평ㆍ가평)중 2개소(상천ㆍ청평)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으며, 유동인구의 증가와 체계적인 도시개발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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