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GKL에 대해 중국 방문객 증가와 일본 지진 여파의 회복세로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8월 GKL의 방문객은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중국인 고객이 VIP 위주로 증가했으며 지진의 여파가 완연히 회복된 모습을 보이면서 일본인 방문객 수도 정상화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칩으로 바꾼 금액) 증가와 홀드율(순매출/드롭액) 상승으로 인한 질적 향상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드롭액이 증가하면서 홀드율이 상승하고 있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3분기가 대규모 프로모션을 집행하면서 드롭액이 10%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7~8월 누적 드롭액이 두 자리수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아울러 "홀드율도 15%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과도한 프로모션을 지양하면서 홀드율이 정상화되고 정켓(전문 모집인을 통한 간섭 마케팅) 비중이 줄어들면서 전문모집인대가 지출이 감소하고 7~8월 승률이 좋았던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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