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추석 물가 잡으러 나선다

강남구청장, 9월 6일부터 3일간 전통시장 4곳 찾아 물가점검과 현장의견 수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성수품 등 생필품 물가 잡기에 나선다.명절 대목장이 한창인 6일부터 3일간 신연희 구청장이 직접 지역 내 전통시장을 돌며 챙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강남구에는 ‘논현종합시장’ 등 총 8개 전통시장이 등록 돼 있는데 이번에 방문하게 될 곳은 청담삼익시장(9월6일), 영동전통시장(9월7일), 신사시장과 강남시장(9월8일) 등 4곳이다.신연희 강남구청장 일행은 일일이 점포를 돌며 물가동향을 점검함은 물론 전통시장을 찾은 이용객들과 상인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향후 물가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또 현지 상가번영회와 ‘즉석간담회’를 열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지원방안도 모색한다.한편 강남구는 최근 농산물 가격 급등 등 물가불안이 가중되자 중앙정부 차원의 물가대책과는 별도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발 빠른 자구 대책 시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채소류와 외식비 등 주요 8개 품목 가격을 매월 20일 전후로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또 가격 인상을 스스로 자제하며 물가안정에 동참하는 업소를 발굴, ‘가격안정 모범업소’로 지정,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물가모니터 요원 7명과 22개 동별 명예물가모니터 요원들을 투입, 총 49종 개인서비스 품목 가격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물가잡기를 추진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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