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용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2.9% 저렴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전국 전통시장(36개) 및 대형마트(36개)에서 제수용품 23개 품목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18만4198원)이 대형마트(23만8842원)보다 약 5만5000원(22.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3개 품목 중 밀가루를 제외한 22개 품목의 전통시장 판매가격이 대형마트보다 낮았다. 특히 전통시장은 고사리(47.4%), 깐도라지(43.2%), 황태(40.2%) 등에서 가격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지역 전통시장이 16만455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충남지역은 평균 20만8737원으로 가장 높았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 추석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러 요인으로 물가 상승이 소비자에게 시름을 더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을 활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이승종 기자 hanaru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