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올 하반기 대기업 채용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공기업 제외) 중 300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4년대졸 정규직 신입 채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87.7%(263개사)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대졸 신규 공채를 하겠다는 기업은 63.3%(190개사)였다. 24.3%(73개사)는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3%(37개사)는 "아직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식음료/외식업이 81.8%가 공채 진행 의사를 밝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유통/무역업(78.6%) △석유/화학업(76.9%) △금융업(72.2%) 건설업(46.3%), △기계/철강업(31.3%) △자동차/운수업(28.9%) 순이었다. 채용 예정 190개사의 총 채용 인원은 1만5277명으로 지난해 하반기(1만4226명)보다 7.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IT/정보통신분야의 채용 증가율이 34.4%로 가장 높았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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