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신입사원 400명 공동채용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하반기 일반직 신입사원 400명을 그룹 공동채용 형식으로 선발한다. 우리금융의 일반직 채용은 연령과 학벌, 전공 등에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이지만 대졸자가 주를 이루고 있다. 우리금융은 일반직과는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총 150여명의 고졸자를 하반기에 추가 채용키로 했다. 일반직 신입사원의 계열사별 채용규모는 우리은행 250명, 광주은행 30명, 경남은행 50명, 우리투자증권 20명, 우리에프아이에스 20명, 우리파이낸셜 20명, 우리아비바생명 5~10명 등이다. 우리금융지주가 일반직 신입사원을 그룹 공동으로 채용하는 것은 출범 이후 처음이며, 지원자는 계열사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은행과 증권, 보험 등을 함께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금융지주는 경영실적 호조와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당초 예정보다 50명 정도 늘렸다고 밝혔다. 또 그룹 공채 형태로 각 계열사에 복수지원하도록 함으로써 선호도가 낮은 계열사에도 우수 인재가 배치되도록 조정한다는 전략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들에게 서로 다른 금융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할 것"이라며 "우리금융 일원이라는 일체감을 주고, 계열사별로 협업 체제도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반직 공채 입사지원서 접수는 내달 7일부터 23일까지 우리금융 홈페이지와 각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ㆍ면접ㆍ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취약계층 및 장애인등에 해당하는 지원자에 대해서는 가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상ㆍ하반기에 뽑은 2500여명의 청년인턴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현재 100명의 고졸 행원 선발절차를 진행 중이며 9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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