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액은 705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 54억4800만원(65.5%), 40억3300만원(48.4%)으로 증가했다. 수출액은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 수출액인 127억원에 육박한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주력 제품인 패키지에어컨, 칠러냉동기, 냉각탑, 공기조화기 등의 내수 및 수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 실적목표인 매출액 140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범양냉방이 2006년 귀뚜라미보일러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꾸준하게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보일러와 함께 양대 축을 이룰 수 있는 냉방 부문의 주력 계열사로 성장해 그룹비전 달성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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