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효과에 美 7월 개인소비지출 증가 호재로..亞증시 장초반 오름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인데다 7월 개인소비지출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7월 미국 개인소비지출은 전달 보다 0.8% 증가해 당초 전망치인 0.5% 증가를 웃돌았다. 6월 소비지출은 전달 보다 0.1% 감소한 바 있다. 일본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30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20.19포인트(1.10%) 오른 1849.69를 기록하고 있다. 갭상승 출발해 1% 이상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개인이 '사자'에 나선 가운데 모처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210억원, 개인은 53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며 기관은 550억원,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190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개인은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1240억원 가량 출회되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업종별로도 대부분 오름세다. 은행업종이 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 건설, 증권,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 업종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주파수 경매를 마무리한 통신업종은 0.82%, 전기가스 업종은 0.19% 떨어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출발도 좋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8000원(1.09%) 오른 7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생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은 4% 넘게 강세다. 코스닥도 호조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날 보다 5.42포인트(1.12%) 오른 488.69를 기록하고 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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