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굴욕일까, 최선일까."'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0일(한국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10월6일 캘리포니아주 코르데벌골프장에서 개막하는 가을시리즈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500만 달러)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부진으로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우즈가 실전 샷 감각을 위해 결국 'B급매치'에 나가는 고육지책을 선택한 셈이다.플레이오프 이후 열리는 가을시리즈 4개 대회는 하위랭커들이 내년도 투어 시드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우즈는 이 가운데 상금이 가장 많은 프라이스닷컴을 택했다. 골프장은 특히 우즈의 모교인 스탠퍼드대에서 승용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다. 우즈는 "캘리포니아주 대회는 언제나 즐겁다"면서 "오랜 친구들도 만나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우즈는 이에 앞서 31일 미국 뉴욕주 버로나의 터닝스톤리조트에서 열리는 자선 골프대회 노타 비게이 3세 파운데이션 챌린지에 참석한다. 11월에는 '호주원정길'에 나선다. 11월10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에 이미 초청받았고, 다음 주에는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팀 대표로 합류한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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