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경찰 불법행위 엄단 방침

제4차 '희망버스' 등 집회 잇따라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서울 도심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한진중공업 사태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제4차 '희망버스'의 대규모 도심 행사가 27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이틀간 진행된다. 예술인 공연과 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인 '만민공동회'가 밤새 열릴 예정이다. 다음날 28일 오전 10시에는 참가자들이 청와대 옆 인왕산에 올라 정부에 정리해고 문제 해결과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는 산행도 예정돼 있다. 또 오후 2시에는 용산구 한진중공업 서울 본사 앞에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을 규탄하는 행사도 이어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불법 폭력시위로 변질될 경우 엄단 방침을 밝혀 양측의 충돌도 우려된다.보수단체의 집회도 열린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는 오후 5시 대한문 앞에서 희망버스 패륜 규탄집회를 열고 자유청년연합은 오후 6시 청계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버스 중단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동단체의 집회도 열린다. 오후 2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공부문 공동투쟁과 전국 금융노동자 총파업을 경의할 예정이다. 또 한미 FTA범국민운동본부는 오후 5시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나라당의 한미FTA비준안 재상정을 비판할 예정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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