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내 안양, 동두천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탤런트, 개그맨 등 연예인을 강사로 초청, 특강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안양시는 탤런트 최주봉 씨를 비롯해 소설 '물위를 걷는 여자'의 저자 신달자, 청록파 시인 박목월의 아들 박동규 교수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명 인사들을 올해 하반기 안양시민학당의 강사로 선정했다. 이들은 다음달 1일부터 시민학당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안양시민학당은 우리사회 석학과 저명인사를 초빙,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동안 동안여성회관 강당에서 여는 평생학습의 장이다. 다음달 1일 하반기 첫 강사로 출연하는 방송인이자 한성전문대 교수(공연영상학부)인 최주봉 씨는'신명나게 놀자'를 주제로 그간 방송에서 자신이 겪었던 경험과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동두천시도 지난 25일 동두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동두천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유민상 씨를 초청해 '행복한 동두천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 유 씨는 "행복한 동두천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공직자가 동두천시에 대한 자긍심을 먼저 가져야 한다"며 "동두천시의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매월 2회 '비전! 동두천포럼'이라는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소양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한편, 안성시는 26일 탤런트 최주봉 씨와 개그맨 최고봉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주봉 씨 등은 내년 열리는 안성세계민속축전과 안성시의 대표 브랜드인 '안성마춤' 등 안성시 전반에 대한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이에 앞서 수원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야구해설가이자, 대한야구협회 이사인 허구연 씨를 초청해 '프로정신과 리더십'이란 주제로 수원포럼을 개최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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