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게임스컴의 넥슨 부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넥슨이 '빈딕터스'를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넥슨유럽(대표 김성진)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Gamescom) 2011'에 출품한 온라인게임 '빈딕터스(마비노기 영웅전)'가 현지 사업자와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넥슨유럽은 이번 '게임스컴' 출품에 이어 오는 9월 '빈딕터스'의 현지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게임스컴'의 넥슨 부스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6만 여명의 게임 이용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했으며, 10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이벤트에 참가했다. 또 넥슨은 현지 유력 통신사 및 결제사업자를 비롯해 다수의 파트너들과 제휴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넥슨유럽 김성진 대표는 "넥슨유럽은 설립 이후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를 비즈니스 노하우로 축적해 유럽 내 유일한 한국형 게임 퍼블리셔가 됐다"며 "유럽을 거대한 하나의 시장으로 보지 않고 국가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2007년 설립된 넥슨유럽은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해 약 13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컴뱃암즈',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아틀란티카' 등의 서비스를 통해 6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