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 3개월 만인 지난 20일 기차를 타고 러시아를 방문했다. 그의 러시아 방문은 2002년이후 9년 만이자 북한과 미국이 북핵 폐기를 위한 6자 회담을 재개하기로 한 뒤에 이뤄진 것이다. 이번 러시아방문 기간중 북핵문제를 논의할 지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외신들은 김 위원장이 지난 5월 중국에서 식량원조와 투자를 이끌어낸 것처럼 이번에도 경제지원을 요구할 것 같으로 전망했다. 외신들은 이를 입증하듯 아무르주에 위치한 부레이 수력발전소를 방문한 것을 상세히 보도했다. 김 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23일 울란우데 정상회담에서 어떤 합의사항을 내놓을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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