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중앙대학교(총장 안국신)는 본교와 분교의 구분을 없애고 서울캠퍼스와 안성캠퍼스를 하나로 통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성균관대가 서울캠퍼스(인문·사회계열)와 수원캠퍼스(이공계열)를 운영하는 것처럼 중앙대도 서울과 안성캠퍼스 모두를 본교로 운영하게 됐다. 이번 통합 결정으로 두 캠퍼스는 본·분교 관계가 아니라 각각 다른 전공 분야를 둔 하나의 대학으로 인정된다. 지금까지 서울과 안성 두 캠퍼스는 입학 전형부터 각각 다른 코드 번호를 입력하는 등 그동안 별개의 학교로 구분됐다. 이제 내년도 신입생부터는 졸업장에 본·분교 구분 없이 하나의 학교로만 표기한다.지난 18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로부터 본·분교 통합을 승인받은 중앙대는 앞으로 서울과 안성 두 캠퍼스를 하나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학점 교류나 전과 제도, 입학정원 조정 등 교무행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안국신 중앙대 총장은 "본·분교 통합은 우리 대학의 숙원사업이었다"며 "그동안 안성캠퍼스가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통합으로 학교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이상미 기자 ysm1250@ⓒ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