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지난 16일 서울 문일고등학교(교장 이정희)를 시작으로 ‘테너 임산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콘서트’가 2학기 공연에 돌입했다.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지난해 8월 26일 처음 시작된 ‘나라사랑 콘서트’는 올해부터 서울시교육청의 동참으로 서울·경기지역의 100개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나라사랑 콘서트 관계자는 “콘서트 신청 접수를 받자마자 200여개의 학교에서 신청이 쇄도해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다”면서 “최근 방송에도 공개돼 각 기업체 등에서도 공연유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본 공연은 성악가 박태종 드림오페라단 단장을 비롯해 소프라노 정동희 한양대교수, 메노소프라노 조영해 명지전문대 교수, 첼리스트 김미란 명지콘서바토리 주임교수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가들이 공연에 동참하고 있다.또 클래식 음악을 단순히 듣기만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테너 임산 씨의 해설이 곁들여져 좀 더 풍부하게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음악회를 접한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형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클래식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테너 임산 씨는 이탈리아 토르토나 국제 음악콩쿨 성악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남성 성악가로, 독도관련 최초 클래식 음반인 ‘독도아리아’를 발매하여 외국초청공연과 KBS열린음악회를 비롯한 각종 음악회에서 독도를 알리는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지금까지 약7만 여명의 학생들이 관람한 ‘테너 임산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콘서트’는 2학기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상미 기자 ysm125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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