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힘써 나가겠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17일 "납품단가, 공동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해외동반진출 등 중소기업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 중소기업들의 자생력과 경쟁력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동반성장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허 회장은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개최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강화에 대한 공청회'에서 "30대 그룹은 올해 총 1조원 넘게 협력사 지원을 계획하고 있고 전담조직 신설, 협의체 운영 등 CEO 주도하에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미흡한 부분이 존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장기적으로는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보다 확대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더 큰 대한민국 경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기업을 성장시켜 성실하게 납세함으로써 국가가 필요로 하는 재원을 마련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그는 물가 상승과 관련, "국제원자재 가격급등에 따른 비용인상 요인을 생산성 향상으로 최대한 흡수해 물가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기업들의 사회공헌비 지출액은 매년 증가해 2009년도 기준으로 2조6500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비 비중도 0.23%로 미국이나 일본의 2배를 넘는 수준임에도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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