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강원랜드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2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한 1132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이지만, 3분기나 4분기부터는 VIP 및 일반인 방문객의 증가에 따라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또한 "국내외 경쟁사중 가장 높은 수준(42%)의 영업이익률, 독점적인 지위 그리고 3.6%에 이르는 배당수익률을 고려할 때 주가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 영업이익은 14% 가량 증가할 것"이라면서 "올해 추석은 작년에 비해서 연휴기간이 짧아서 강원도와 제주도 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강원랜드의 매출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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