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관광도시 중 하나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호텔에서 대규모 호텔TV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세계 1위 프리미엄 TV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MGM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뉴욕뉴욕(New York New York)', '룩소르(Luxor)', '엑스칼리버(Excalibur)' 호텔에 지난 1월부터 40인치 LCD 호텔TV를 공급한 데 이어 '벨라지오(Bellagio)'와 '서커스 서커스(Circus Circus)' 호텔에도 추가로 TV를 공급해 총 1만5000여대의 호텔TV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MGM그룹은 라스베이거스에만 14개의 호텔에 4만 여개의 객실을 소유하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최대 호텔 체인이고, 지난 1998년 문을 연 벨라지오 호텔은 3900여 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는 라스베이거스의 대표적인 호텔이다. 삼성전자는 "최고급 호텔에 걸 맞는 품질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화재 도난 방지 기능과 같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며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연간 3800만명 이상의 관광객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함은 물론 프리미엄 TV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향후 MGM그룹의 'MGM그랜드(MGM Grand)', '만달레이베이(Mandalay Bay)' 호텔 등에 추가 수주를 추진하는 등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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