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전자결제업체 한국사이버결제가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매출 40%, 영업이익88%가 증가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4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한국사이버결제는 2분기에 매출 269억원, 영업이익 17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20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40%, 88%, 78% 증가한 수치다.한국사이버결제는 1분기 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해 올해 매출 1132억, 영업이익 62억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회사측은 이같은 호실적이 온라인쇼핑몰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오프라인사업부의 수익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 온라인 쇼핑몰 및 소셜커머스 등의 시장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오프라인사업부가 지난해 하반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본격적인 수익구간으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는 "업종의 특성상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매출이나 이익이 커지는 경향이 있는데 올해의 경우 상반기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기 때문에 2011년 연간 실적도 목표치 이상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온·오프라인 컨버전스 서비스들이 성장하기 시작했고 준비 중이던 신규서비스들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런칭할 예정이어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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