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 7월 여신금융업계의 영업환경이 계절적 요인에 따라 전체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리스할부금융사의 경우 자동차 구매 비수기로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4일 여신금융협회가 여신금융업계 종사자 120명을 대상으로 '2011년 7월 여신금융사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7월 신용카드사의 영업환경 BSI는 103으로 전월(78)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리스할부금융사의 7월 영업환경은 85로 전월(95)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함정식 여신협회 조사연구센터장은 "카드사의 경우 5월 가정의 달 이후 영업 BSI는 다소 둔화됐으나 휴가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며 "8월에는 더욱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신금융업계의 7월 자금조달여건은 기준금리 동결(3.25%) 및 대외적인 불안요인(유럽 재정위기, 미 부채한도 증액 등)해소 기대감 등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월에도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건전성의 BSI는 95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나 리스할부금융사의 경우 해운업계의 불황지속에 따른 선박금융에 대한 건전성 우려로 소폭 하락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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