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어린이 미술심리치료 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 정릉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더불어 함께하는 명품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지역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심리치료 교실’을 열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이 교실은 지난달 27일 시작돼 내년 1월25일까지 6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성광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다.일명 ‘마중물 프로젝트’로 이름 붙여진 이번 과정에는 초등학생 14명이 참여하고 있다.주 강사는 미술심리치료 전문 사회복지사인 이경숙 정릉4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이 맡았다.

성북구 정릉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개설한 ‘미술심리치료 교실’ 모습. 14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내년 1월까지 매주 한 차례씩 수업이 진행된다.<br />

이 위원은 미술활동을 통해 자유로운 감정표현을 이끌고, 학교적응력, 또래 관계성, 자아존중감을 높이며,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갖게 하는 데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정릉4동의 이번 미술심리치료 교실 운영을 위해 특히 지역아동센터가 장소와 보조강사를 지원하고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이 강사로 참여하는 등 상호 네트워크를 구성한 점이 주목된다.박억수 정릉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펌프 위에 붓는 마중물처럼 미술심리치료 교실이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세상을 향해 더욱 열린 마음을 갖게 하는 희망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정릉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속적인 지역복지자원 발굴과 연계를 통해 앞으로 웃음치료, 음악치료 등으로 마중물 프로젝트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성북구 정릉4동 주민센터(☎919-820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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