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까지 5년간 공동연구 프로젝트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전자가 서울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미래 신사업분야 찾기에 본격 나섰다. LG전자는 서울대와 오는 2016년 7월까지 총 5년간 공동연구 프로젝트 및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중심 내용으로 산학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동연구 테마는 ▲에너지&환경 ▲차세대 소프트웨어&멀티미디어 ▲전기차 부품 ▲메카트로닉스 ▲스토리지 등으로, 기존 전기·전자·컴퓨터 부문은 물론 재료·화학·생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와 서울대는 이번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울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과 서울대 오연천 총장이 지난달 말 서울대학교 총장실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찾기 위한 산학협력 MOU를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R&D 인재 양성에도 힘 쏟는다. 먼저 올 하반기 중 학부 및 석·박사과정 재학생을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 LG전자 입사를 조건으로 내년 한 해 학비전액 및 생활비를 지원한다. '전자산업 기술동향 및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연 1회 3학점 짜리 'LG-테크노(Techno) 특론'도 개설, 업계의 생생한 현황을 학부 및 대학원생들에게 전달한다. 동·하계 방학기간 동안에는 각각 30여명의 대규모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 R&D 인재들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와 서울대는 지난달 말 서울대에서 최고기술임원(CTO) 안승권 사장 및 주요 임원진과 서울대 오연천 총장 및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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