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민연금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국민연금·건강보험·산재보험·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 가입내역확인서를 통합, 한 장으로 발급한다고 31일 밝혔다.그동안 4대 사회보험의 민원을 각 소관기관에서 처리함에 따라 가입자들은 사회보험별로 각 공단에서 개별적으로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그러나 1일부터는 가까운 사회보험 일선지사 또는 4대 사회보험 포털사이트(www.4insure.or.kr)에서 한 번에 신청·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발급 가능한 내역확인서는 가입자 가입내역확인서, 사업장 가입내역확인서, 사업장 가입자명부 등 3종이다.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험의 가입내역확인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원생 장학금 지원사업인 'BK21사업',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교사 인건비 지원사업', 조달청의 공사 수주 등 각종 행정기관에서 개인 및 사업장의 사회보험 가입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통합된 4대 사회보험 가입내역확인서를 연간 약 150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입내역 확인서 발급에 소요되던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4대 사회보험 공단 중 한 곳을 방문 또는 인터넷으로 신고하면 접수가 가능하도록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가 지난 2003년 2월 설립됐다.이 센터는 가입내역의 통합발급 외에 사회보험 가입신고 및 보험료 조회 등 공통서식 8종과 고유서식 6종도 인터넷과 사회보험 일선지사를 통해 일괄 접수·처리한다. 천득출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장은 "4대 사회보험 가입내역확인서의 통합 발급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좀 더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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