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의 다음달 3일 경기도청 특강이 연기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9일 "지난 26일부터 중부지방에 쏟아진 '물폭탄'으로 경기도와 서울에서 60여명이 사망하고, 1만2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에서 오 시장의 특강은 시기적으로 적절해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제안에 따라 다음달 3일 경기도청에서 공무원들을 상대로 특강을 할 계획이었다. 김 지사도 오 시장의 특강에 화답하기 위해 다음달 11일 서울시청 특강을 준비해왔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핑퐁 특강'을 했으며, 지난 21일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경기도청에 초대해 특강을 갖기도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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