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시내 도로 상황. 빨간색 선이 정체구간이다. 주요도로가 모두 정체 중인 것을 알 수 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 26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 지역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도로도 물에 잠겨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고속도로 상황도 마찬가지다. 국토해양부는 7.26~27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수도권 상당지역의 도로가 극심한 교통정체 상태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수도권 주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비탈면 유실로 일부 구간이 차단돼 오전 11시 현재 서울방향 화도~설악 16km 구간과 춘천방향 남양주~서종 13km 구간이 통행 불가하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총 62대의 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오늘 오후부터 부분적으로 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경기와 강원북부지역 등에 내린 폭우로 27일 오전 11시 현재 9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이어 24명이 다치는 등 모두 39명의 인적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내린 비의 양은 서울(누적) 332mm, 춘천 263mm에 이르고 있다.
강남 일대 정체 상황.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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