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이녹스에 대해 2분기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하반기 전망도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손세훈 애널리스트는 "이녹스는 전방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이녹스는 2분기 매출액 286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순이익 18억원을 선보였다. 특히 6월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하며 2분기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소재 매출은 2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3% 증가했고 반도체소재 매출은 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손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IT산업의 침체와 고객사인 FPCB 업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녹스는 국내 과점을 하고 있고 소재업체이기에 전 분기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반면 영업이익률은 신규 공장 가동으로 인한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순이익은 4월 신규 공장(아산)으로 이전 과정에 발생한 유형자산 처분 손실과 이자비용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줄어들었다.하반기에는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글로벌 FPCB 3위업체인 엠플렉스(MFLEX)쪽으로 월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폭스콘(FOXCONN) 납품 제품도 승인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시장에 한정됐던 FPCB 소재매출이 글로벌 FPCB 업체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