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친환경급식' 경기도 예산이 올해 400억원에서 내년 610억원으로 대폭 증액된다. 또 경기농림진흥재단을 통해 급식사업이 일괄 관리된다. 박수영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31개 시군 718개교에서 57만명의 학생들이 친환경급식을 하고 있다"며 "친환경 급식 도입으로 도내 농가당 4100만원가량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현재 400억원으로 책정된 친환경급식 예산을 610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며 "이 금액이면 도내 초등생 전체가 친환경급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친환경급식 예산을 통해 학교에서 일반재료 대신 친환경재료를 이용할 경우 차액을 보전해주고 있다. 경기도는 친환경급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농림진흥재단을 통해 일괄 관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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