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8년까지 광역철도 284Km 추가건설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최근 2020년 종합개발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광역철도 건설에 대한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2018년까지 284.6Km의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18년까지 총 13개 노선에 대한 광역철도망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총 연장거리는 284.6Km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 등 모두 6곳이다. 또 1곳은 설계작업이 진행중이며 기본계획 및 검토 중인 곳도 3곳씩 모두 6곳이다. 우선 신분당선인 '강남~정자' 18.5Km는 오는 9월말 완공된다. 또 '오리~기흥~방죽~수원'을 잇은 총 19.5Km의 분당선 연장구간도 올해 12월말 최종 완공된다. '성산~용산~문산'을 연결하는 경의선중 아직 공사가 진행중인 '성산~용산' 8Km 구간 역시 올해 12월말 마무리된다. 아울러 '오이도~인천'을 잇는 수인선 20.5Km 구간도 올 연말에는 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또 이들 6개 공사가 진행중인 구간 외에도 7개 구간에 대해 설계 및 기본계획 수립, 검토 등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설계중인 구간은 '안산중앙(시흥시청)~광명~여의도'를 잇는 총길이 41.2Km의 신안산선으로 오는 2013년 착공돼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암사~별내'의 별내선과 '당고개~진접'의 진접선, '상일~검단산'의 하남선 등 3개 구간에 대해서는 올해 말이나 내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2년과 2013년 설계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별내선은 2014년, 진접선과 하남선은 2015년에 각각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장암~고읍'을 잇는 의정부양주선, '신내~진건'의 구리남양주선, '인천대공원~광명역'을 잇는 시흥광명선 등 3개 노선에 대해서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타당성 조사를 거쳐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조기 착공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광역철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8년께는 경기도와 인천, 서울이 하나의 광역교통망으로 연결되는 새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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