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리플리' 결말… 갑작스런 해피엔딩?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가 주인공 모두 각자 일상으로 돌아가며 종영했다.20일 '미스 리플리' 마지막 회에서 주인공 네 사람은 각자 자기 일상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장미리(이다해)는 그동안 해왔던 거짓말에 대한 죗값을 치른 뒤 문희주(강혜정)과 함께 수녀원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장명훈(김승우)은 호텔 경영을 그만 두고 이전의 직업이었던 의사 일을 다시 시작해 한적한 시골 보건소에서 의료 봉사를 한다.장미리를 사랑하며 고통 받았던 송유현(박유천)은 장미리를 잊기 위해 일에 매진하는 한편 고아로 힘들게 살았던 장미리에 대한 마음으로 '몬도 아동 복지 센터'를 개관해 아이들을 돌본다.'악한' 주인공이 사건을 겪고 개과천선,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교훈을 주는 비교적 평범한 결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결말을 두고 그간 지독한 악녀였던 장미리가 갑자기 고아를 돌보는 '착한' 마음을 갖게 되는 등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시청자들의 아쉬운 목소리도 있다. 한편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미스 리플리' 마지막회는 전국가구기준 15.4%로월화극 1위에올라 유종의 미를 거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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