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학원 ‘희망 교육뱅크 지원협약’, 저소득층학생에게 무료수강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시 중구의 학원 29곳이 수강료를 받지 않고 초·중·고등학생에게 무료수강을 약속해 화제다.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의 학생들에게 종합반과 영어, 수학, 컴퓨터 등 4개 과목을 무료로 강의하고 수강료의 절반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희망! 교육뱅크’사업이 20일부터 시작됐다.박용갑 중구청장은 “지난 4월부터 저소득층자녀들에게 평등한 학습기회를 주기 위해 학원을 모집하고 학생들을 선정, 인근 학원과 맺어주는 사업을 해왔다”면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감을 줄이고 중구 발전을 위해 민관이 하나된 뜻 깊은 결과”라고 말했다.‘희망! 교육뱅크’는 저소득층학생들에게 보충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동참의사를 밝힌 29개 학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조로 이뤄졌고 450여 학생들이 무료수강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학원수강료 지원효과는 한해 7억2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참여학원에게는 정상수강료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부금으로 처리하며 인센티브를 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영수증을 발행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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