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중국 노선에 정식 취항한다. 제주~상하이 주 7회 운항권을 따냈다.15일 저녁 9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3층 발권카운터 앞에서 진행되는 진에어의 제주~상하이 정기 노선 취항식에는 진에어 김재건 대표와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 사장을 비롯해 우기홍 대한항공 여객영업본부장,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양경호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남상민 제주관광협회 부회장, 유재복 제주공항본부장, 홍길순 제주공항관리소장, 정병태 제주세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중국 노선에 취항하는 것은 진에어가 처음"이라며 "제주~상하이 노선은 한국 국민이 해외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노선이 아니라 해외 국민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인바운드 특성의 노선"이라고 밝혔다.진에어 제주~상하이 노선의 수요는 90% 이상이 중국인이다. 김 대표는 "업계 전체적인 측면에서 한정돼 있는 국내를 벗어나 해외로 수요를 확장했다는 측면에서 시장을 확대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인의 제주도 관광을 늘려 제주 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진에어는 지난달 28일 제주~상하이 노선에 첫 운항을 시작했으나 12일까지는 주 1회로 운항하며 중국 현지에 홍보 기간을 갖는다는 전략 아래 15일 제주 현지에서 정식 취항 행사를 가진 후 주 7회(B737-800 투입)로 운항 횟수를 변경해 운항을 시작했다.LJ101편이 제주에서 오후 10시15분에 출발해 상하이에 오후 10시35분(현지시간)에 도착하고 LJ102편이 상하이에서 오전 7시20분(현지시간)에 출발해 제주에 오전 9시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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