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하이닉스가 경쟁사의 자금 조달에 따른 모바일 D램 가격 하락 우려로 약세다. 13일 오전 9시29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600원(-2.37%) 내린 2만4750원을 기록 중이다. 일본의 반도체 제조업체 엘피다는 최근 797억엔(한화 약 1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5727만주의 신주를 발행해 522억엔을 조달하고 275억엔은 CB를 발행해 조달한다는 방침이다.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엘피다의 대규모 자금 조달은 모바일 D램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하반기 모바일 D램 시장의 수급에 부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하반기 모바일 D램 시장은 노키아의 부진에 따른 총 수요 정체와 애플의 시장 점유율 상승을 위한 주요 부품 가격 인하 압박,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1위 업체로의 자리매김을 위한 가격 하향 전략(치킨 게임) 등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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