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 CPI발표 앞두고 경계.. 상하이 0.13%↑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주가지수가 8일 미국 경제 지표 호전과 공상은행 등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51포인트(0.13%) 상승한 2797.77에 거래를 마쳤다.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10시30분에 6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5월 CPI상승률이 5.5%를 기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6월 CPI상승률이 6.2%로 3년간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전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개선으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커지고 유럽중앙은행(ECB)이 포르투갈 국채에 대한 최저 신용등급 요건의 적용을 유예하겠다고 밝혀 유럽 재정위기 우려를 완화한 것은 증시에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공상은행이 0.7% 올랐고 흥업은행이 3.3%, 상하이푸둥개발은행이 2.2% 뛰었다.다이밍 상하이킹순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6월 물가상승률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국의 긴축이 완화될 여지는 없어 보이며 이는 주식시장 반등폭을 제한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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