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기자
LG전자 최초의 올인원 PC 'V300'.
국내 대표적 PC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는 최근 나란히 올인원PC를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원 AF315'는 테두리를 11mm까지 줄였고 모니터 옆면의 '원터치 3D'버튼을 누르면 2D영상을 3D로 볼 수 있다. 올인원 전용 CPU 코어 i5에 1TB급 HDD를 탑재해 데스크톱 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준다. LG전자는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V300'을 선보였다. 'V300'은 LG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올인원 PC다. 가장 큰 특징은 3대의 카메라 센서로 세밀한 멀티터치를 구현했다는 것이다. 필름패턴편광방식의 3D 기능을 지원하고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한국HP도 올인원 PC를 내놨다. 스크린을 최대 60도까지 눕힐 수 있어 원하는 각도대로 쓸 수 있으며 HP의 터치스마트 4.0 UI가 적용됐다. 특히 가격을 120만원대로 책정, 올인원PC는 비싸다는 기존 인식을 뛰어넘어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올인원PC가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기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됐고 발열 등 기존의 문제점도 개선됐지만 여전히 가격 문제가 남아 있다. 부품 교체 등의 업그레이드가 어려운 점도 선택을 망설이게 한다. 현재 국내 올인원 PC시장은 15~20만대 선으로 추정되지만 업계에서는 향후 올인원 PC 수요가 지속적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가정시장뿐만이 아니라 공간 활용성이 중요한 사무실이나 교육현장 등에서 수요가 생길 것"이라며 "가격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데스크톱 PC시장의 '주류'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