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 美 고용지표 개선에 일제히 상승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8일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개선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20포인트(1.0%) 상승한 1만170.34엔에, 토픽스지수는 7.00포인트(0.8%) 오른 877.48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미국 민간고용업체 ADP(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는 6월 미국의 취업자가 15만7000만명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예상치 7만명을 크게 웃도는 기록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41만8000건으로 집계돼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는 하나 예상치를 소폭 밑돌면서 고용지표 개선에 힘을 실었다. 이날 발표한 일본 5월 경상수지 흑자도 장 상승에 중요한 재료가 됐다. 일본 재무성은 일본 5월 경상흑자가 전년동기 대비 51.7% 감소한 5970억엔(한화 약 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 75.2% 감소와 4월 69.5% 감소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일본 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작용했다. 도요타자동차(2.21%), 닛산(1.97%), 캐논(2.08%)이 각각 올랐다.와코 주이치 노무라홀딩스 투자전략가는 “지난 5월 미국 고용지표가 일본 대지진에 따른 자동차 산업 피해로 하락했지만 6월 다시 반등했다”면서 “고용 지표는 일시적인 하락이었다”고 분석했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0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56포인트(0.31%) 상승한 2802.83에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 관련주가 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0.45%), 완커(0.11%)가 각각 오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43.05포인트(0.49%) 상승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287.09포인트(1.27%) 오르고 있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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