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난 2009년과 2010년 홍보비 명목으로 평택항발전협의회에 지원한 2억원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민경선 의원(민주ㆍ고양3)은 "지난 2009~2010년 평택항발전협의회에 지원된 홍보물 제작비 2억원은 지속적인 홍보효과 보다는 특정 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또 "2차례 걸쳐 지원된 2억원의 도비지원 정산내역서도 자료요구 시점에 맞춰 급조된 인상이 짙다"며 정확한 설명과 자료제출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정당한 회계절차를 통해서 집행했고, 지원단체가 제출한 증빙서류를 면밀히 검토해서 진행한 사항"이라며 "민 의원에게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이의제기를 했고, 설명까지 드렸는데도 이런 자료가 나온거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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