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리모델링연합회는 5일 안양시청에서 조속한 아파트 리모델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수도권 1기신도시 아파트 주민들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나섰다.1기 신도시리모델링연합회는 5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수도권 신도시에 무분별하게 아파트를 건설하고 이제는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리모델링 제도개선을 촉구했다.이날 대표로 회견문을 읽은 이형욱 1기 신도시리모델연합회 회장(평촌 목련2단지 리모델링 조합장)은 "국토해양부 장관이 '자산증식을 위한 리모델링은 사회적으로 지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해서 주민들을 부동산투기꾼으로 매도했다"며 즉각 공개사과를 요구했다.또한 이 회장은 "7월에 발표예정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리모델링 연구용역 결과를 숨김없이 공개하라"며 "정치권도 선심성 공약에 그치지 않으려면 리모델링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연합회 가운데 이미 조합이 설립된 단지에서는 금융비용이 늘면서 주민분담금 규모도 커지고 있는 만큼 조속한 리모델링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현행 주택법은 전용면적 대비 30% 증축, 1개층 필로티와 1개층 수직증축만 가능하다. 현재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리모델링 증축범위가 전용면적 대비 40~50%로 넓어지며 구조적으로 안전에 이상이 없으면 수직증축 및 일반분양이 가능하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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