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특임, 아프리카 3개국 방문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재오 특임장관이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하기 위해 6일 오전 출국한다. 이번 방문은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남수단, 케냐, 이집트 등 6박7일 일정이다. 이 장관은 첫 순방국인 케냐에 6일 도착해 나이로비에 2박3일간 머물며 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만난다. 우리 정부 각료급 인사의 케냐 방문은 지난 2006년 반기문 당시 외교통상부장관 이후 두번째다. 이어 8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남수단 주바를 방문, 9일 열리는 남수단 독립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남수단은 지난 1월 국민투표를 통해 북수단으로 부터 분리 독립했다. 그는 독립기념행사에서 남수단을 국가로 인정하고 독립을 축하하는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한편, 양국간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수교의정서에도 서명한다.10일에는 이집트를 방문, 시민혁명 이후 수립된 이집트 정부 측과 처음으로 교류하고 경제·안보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순방에는 한나라당 권택기, 장제원 의원이 동행한다. 이들은 12일 오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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