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우리은행은 외국인근로자 전용 상품인 '마이 홈타운(My Hometown) 종합통장'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통장은 하나의 통장으로 원화 입출금식 예금과 외화 정기예금을 동시에 거래할 수 있고 해외 송금시 수수료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가입대상은 국내 취업근로자 등 등록된 외국인거주자이며 비거주자나 단기방문 외국인은 해당되지 않는다. 또 가입 전 우리은행의 입출금식 원화예금을 개설하고 우리은행을 해외송금을 위한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해야 한다. 마이 홈타운 종합통장에 가입한 고객은 해외송금시 30%의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고 외화계좌에 입출금할 때 최고 50%의 환율우대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인 '우리 원(One) 해외송금서비스'를 이용해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을 3회 송금한 고객에게는 4회째에는 해외송금 수수료가 면제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금융거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이 통장을 개발했다"며 "상대적으로 금융거래가 쉽지 않은 외국인근로자들이 통장 하나로 급여와 생활비, 해외송금을 처리할 수 있도록 금융거래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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