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종합식품전문기업 사조대림(대표 이인우)은 5일 식품사업 확장을 위해 식품전문 제조업체 동진H&F를 8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사조대림 측은 경남 양산에 위치한 어묵 및 어육소시지, 햄류 전문제조업체 동진H&F 인수를 통해 어묵 및 육가공 제품의 일일생산 및 일일배송체계 확립과 함께 소비자에게 신선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진H&F은 1987년 동진물산으로 출발한 중소식품전문제조업체로 2008년 농림부와 식약청으로부터 각각 해썹(HACCP/위해요소집중관리)인증을 받았고 2009년에는 경남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사조대림은 이번 동진인수를 통해 품질경쟁력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서울, 수도권, 영호남지역의 물류 분산을 통한 효율성 증대와 물류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사조대림 마케팅 담당자는 "동진H&F는 최신설비를 보유한 업체로 자체 어묵 브랜드 '오륙도'와 고급수제어묵을 생산해 왔던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판단돼 금번 M&A를 적극 성사시켰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사조대림이 주도해가고 있는 어묵, 맛살, 어육소시지, 햄 류 등 식품부문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됐다"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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