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뽀통령’의 위력이 아이웨어 시장까지 미치고 있다.최근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캐릭터 ‘뽀로로’를 디자인에 접목한 ‘뽀로로’ 아이웨어(선글라스, 안경)가 그 동안 아동용 아이웨어 시장 최강자였던 일본 캐릭터 ‘헬로키티’를 추월한 것이다. 아이웨어 유통기업 룩옵티컬(대표 허명효)에 따르면 2011년 상반기 중 국내에서 판매된 아동용 아이웨어 중 ‘뽀로로’가 53.3%의 판매량을 차지하며, 지난해 선두였던 ‘헬로키티’(46.7%)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지난해 아동용 캐릭터 아이웨어 시장 점유율은 ‘헬로키티’가 61.2%로 1위 였으며, ‘뽀로로’는 38.8%로 뒤져 있었다.룩옵티컬에서 판매하는 ‘뽀로로’ 아이웨어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뽀로로 선글라스 POS 5008 모델은 최신 유행 트렌드가 반영된 제품으로 프론트는 투톤 칼라에 보잉 스타일로 되어 있으며, 템플(안경다리)에는 뽀로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가 디자인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뽀로로’ 아이웨어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글라스 POS 5004 모델은 부드러운 라운드 셰이프의 프론트 양쪽에 뽀로로 캐릭터가 붙어있어 귀여운 스타일을 선호하는 아이들에게 인기다. 특히 모델명 POS 5004 뽀로로 선글라스는 최근 종영된 ‘최고의 사랑’에서 ‘띵똥’이란 애칭으로 인기를 끌었던 양한열 군이 드라마 중 독고진, 구애정과 함께 소풍 가는 장면에서 착용하고 나온 뒤 판매량이 20% 이상 늘어 룩옵티컬에서는 추가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룩옵티컬 관계자는 “‘뽀로로’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아동용 아이웨어 시장에서 뽀로로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동용 아이웨어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렌즈의 자외선 차단율(99% 이상) 등 안전품질 표시사항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아이웨어 전문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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