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앞으로 음식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하거나 원산지를 속이는 '불량 음식점'의 위치와 상호가 인터넷에 공개된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여름철 음식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이달 4일부터 22일까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위탁급식,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적발된 업소에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와 함께 행정처분이 확정된 업소는 도 홈페이지에 업체명, 위치 등 위반내역을 공표키로 했다. 위반 업소명과 위치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점검대상 업소는 31개 시군 1935개 업체로, 점검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무신고ㆍ무표시 식품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개인위생관리, 영업자 준수사항 ▲원산지표시 준수 여부 등 위생분야 전반이다. 도는 이번 특별점검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군 합동으로 35개반 101명을 편성하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민ㆍ관 합동으로 교차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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