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애플의 주가가 이달에만 4% 하락하는 등 지난 2008년 이후 3년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일 뉴욕시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일대비 1.22달러 하락한 주당 224.04를 기록했다. 올 1월14일 대비 4.1% 하락했으며 지난 2월16일(주당 363.13달러)에 비해서는 8%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심각한 반기 성적표다. 이같이 애플의 주가가 맥을 못추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애플의 새로운 제품을 기대하고 있는데다 경쟁사인 구글의 가치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태플릿PC 아이패드는 출시된지 이미 1년이 넘었으며 투자자들은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애플 맥북에어에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다. 또 애플의 아이폰5 출시 시점도 올 9월로 확정돼 있지 않다. 반면 경쟁사 구글은 온라인에서 친구를 다양한 그룹으로 나눠 별도로 관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를 준비하고 스마트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이현정 기자 hjlee303@ⓒ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