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30일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사회공헌미래포럼을 발족하고 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회공헌, 효과적으로 홍보하기'라는 주제로 열린 제1차 포럼에서는 언론사 관계자 및 소셜미디어 전문가, 기업 담당자가 함께 참여해 사회공헌 홍보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문화일보의 예진수 부장은 "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은 것은 사회공헌은 보이기 위해 하는 활동이 아니라는 편견이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사회적 책임영역이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속에서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홍보는 사회공헌활동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공헌 홍보에도 투자가 필요한 시대라며 평판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하기 위해 사회공헌에 나선다는 것을 입증해 보일 수 있도록 홍보의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할 것"을 제시했다.이날 포럼에서는 전통적인 사회공헌 홍보 매체 외에도 최근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사회공헌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블로그 전문가인 TNM 파트너스의 김태현 운영위원장은 "트위터나 페이스 북 등의 소셜미디어는 빠른 정보의 확산 및 공유, 피드백의 원활함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사회공헌 이슈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모금 등의 이벤트 진행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의 블로그, 소셜 미디어 등 온라인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육심나 팀장은 "실제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사회공헌 플랫폼은 네티즌의 마음을 움직이는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고 강조하며 사회공헌 이슈에 공감한 네티즌의 목소리가 또 다른 네티즌을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기업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사회공헌미래포럼은 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짝수달 말일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전경련의 엄치성 사회본부 상무는 "기존에 운영되던 교육과 달리 사회공헌미래포럼은 기업 사회공헌담당자 뿐만아니라 언론, 정부, NGO 등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여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한국 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건전한 토론의 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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