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제빵왕 김탁구'의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가 가수 백지영의 소속사인 WS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향후 주가 향방이 주목된다.
삼화네트웍스는 27일 주식교환 방식으로 WS엔터를 100% 자회사로 편입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식교환 비율은 1:68.7949다. 삼화네트웍스는 "이번 주식교환을 통해 경쟁력 강화와 사업다각화를 통한 다양한 수익구조 기반 창출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드라마 독립 제작사로 출발한 삼화네트웍스는 '제빵왕 김탁구', '조강지처클럽', '엄마가 뿔났다' 등 수많은 히트 드라마를 제작했다. 더블유에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6년 로엔엔터테인먼트(옛 서울음반)가 워너뮤직코리아와 합작 설립한 회사로 현재 백지영을 비롯해, 하동균, 유리 등이 소속돼 있다. 이번 인수로 삼화네트웍스는 매니지먼트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드라마 제작에 있어서도 백지영 등 가수를 통해 OST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백지영의 경우 '최고의 사랑', '시크릿가든', '아이리스' 등 인기 드라마의 주제곡을 불러 히트시킴으로써 드라마 OST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같은 기대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삼화네트웍스는 인수설이 퍼지며 최근 일주일간 주가가 14% 상승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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