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세계 최대 3차원 비정형 건축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비정형 노출콘크리트 등 세계적 수준의 명품기술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지어지는 DDP가 '글로벌 톱5' 수준의 명품 건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세계 최대 비정형 외장패널 도입과 함께 비정형 노출콘크리트 등 세계적 수준의 명품요소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노출콘크리트는 별도의 마감재를 사용하지 않고 콘크리트 물성 그대로를 드러나게 하는 마감기법이다. 특히 DDP의 노출콘크리트는 파격적인 모양의 3차원 비정형 형태로 구성돼 건물 내·외에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DDP 노출콘크리트 전체 면적 중 평면 1만2271㎡, 곡면 9402㎡이며, 형태는 3차원 곡면 및 버섯모양 등을 하고 있다.정유승 서울시 문화시설사업단장은 "DDP의 노출콘크리트 형태는 3차원의 곡면 또는 경사진 모양으로 구성돼 일반적인 형틀로는 제작이 어려웠다"며 "이에 따라 공공건축물로는 최초로 3차원 입체 설계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기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2009년4월28일 착공한 DDP는 2012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건물 시범운영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3년 4월 개관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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